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금마물산ㆍ월급킬러 2024.03.11 아까 이글 올렸었는데 자세히 말해달라길래 새로 판 팠어 내 얘기는 아니고 지인이 물어봐 달래서 그 분이 원래 이런 커뮤 같은거 안 하는데 얼마 전에도 발렌타인 초콜렛 쎄빠지게 고르던 거 안쓰러워서 대신 물어봐주기로 함ㅜ 스압 ㅈㅇ 지인이 좋아한다는 사람을 앞으로는 그분이라고...
막내야. 쟤가 그 걔 아니냐. 왜, 창천 엔터에. 니가 좋아한다는. 맞지 말입니다. 사무실 구석 선반에 올려진 브라운관에서 광고가 나오고 있었다. 흰 원피스를 입은 어린 여자애가 하는 화장품 광고는 그다지 특이할 게 없어 보였다. 모환위는 가장 구석 자신의 자리에 앉아 좁은 화면을 지켜본다. 이제 얼굴 좀 알아 보십니까? 그래, 인마. 쟤 이름은 뭐라 했더...
바다에서 태어난 사람은 죽을 때까지 가슴에 바다를 품고 산다. 그건 아버지가 늘 버릇처럼 하시던 말씀이었다. 당신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 반평생 배 위에서 살았으니 당신에게 그건 의심할 여지도 없는 예언이었다. 모환위에게 또한, 자아가 형성되기 이전 아주 어릴 적부터 들었던 그 문장은 일종의 명제였다. 그는 자신이 여덟 살이 될 때까지만 해도 만일 아버지가...
배신한 나의 모습은 꿈에 보아도 꿈결 같은가? 과거의 소거는 이렇게 구토의 기억을 짊어지고 가는 것. 눈물을 삼키는 너, 모두 다 지워진 너, 복수를 꿈 꾸는가? 들어가는 말 우선 간단한 세계관!! 현대 한국 배경, 조폭 파벌 간 이권 다툼..이고 등장하는 조직으로는 창천/마골 둘이 있음 창천: 기업형 조직.. 창천 그룹!!임 번듯하고 이리저리 하고 있는...
배희경 31 189 엉망으로 까넘긴 머리 정돈된 눈썹 깊은 쌍커풀 묘하게 날카로운 눈매 굳게 다물린 입술 전체적으로 선이 짙은 인상. 인상을 가리는 뿔테 안경. 새카만 눈동자는 반사광 외로는 빛이 들지 않았고 이리저리 삐친 머리칼은 결이 좋지 못했다. 늘 찢겨있는 입술에는 담배가 물려있다. 굵은 뼈대 뒷골목의 싸움으로 뼈대 위로 단단하게 뭉친 근육들 장신과...
이 긴 이야기를 할 때가 왔구나.. 이 이야기는 장장 커뮤 3개에 걸쳐 이루어진 내 관통대서사시에 대한 이야기다.. 농담임 (사실 농담 아님) 걍 서사정리긴 함 사실 누군가라면 한 5줄 쯤에 정리할 수도 있을거같은데 어카겠음씨발 사랑인데 이들이 주인공입니다 왼쪽이 저의 대서사시관통의 레전드남성임 들어가는말 우선 .. 그 얘기를 해야 함 떡커에서 만났음 그렇...
아무개 先生 前 수신자의 이름이 아무개 先生로 쓰인 편지에서 당신은 당신을 알아보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활자로 놓여진 아무개가 바로 당신임을 알아보는 순간 당신은 기명이 되는 터인데 기명 중의 당신은 과연 누구이십니까? 아무개가 아닌 당신이 실재하게 된다면 애진작 제가 머릿속에서 당신의 존재를 가정하고 쓴 것이겠지요. 그렇담 당신은 애초부터 나의 머릿속에 ...
데메테르 대신 케레스 알렌이라는 이름을 꺼내보자. 우리에게 보다 익숙할 그 애는 스물하나의 여름, 길을 떠났다. 그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는 자신조차 잘 알지 못했으나 길고 지난한 길임은 분명했다. 걷다 보니 신발이 헤지고 옷은 찢어졌다. 그래서 맨발로 지면을 딛고 제대로 된 옷 대신 천자락을 둘렀다. 짧았던 머리가 길었지만 다듬을 생각은 없었다. 딛는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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